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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 주택

[전원 주택] 미국 목조 주택이란? 왜 전원 주택은 대부분 목조일까? 철근콘크리트 주택과 비교

by 라그렌 2022. 6. 25.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 주식과 집값이 폭등했다.

이런 상황은 건축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양적 완화로 시장에 돈이 넘쳐나면서 주거용이나 별장으로 주택을 지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아파트 가격의 폭등으로 집을 사기 어려워진 사람들도 '이럴 거면 차라리 교외에 집을 짓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현재는 주식 폭락, 대출 이자율 상승,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자재 가격 상승 등의 악재로 건축 업계도 침체기에 들어섰다.

 

우리나라에서 건축물이라 하면 보통 철근/콘크리트를 떠올리는데 단독 주택이 주 거주 형태인 미국의 주택 시장은 대부분 목조 주택이고 요즘 한국에서도 전원주택, 단독 주택 시장에서는 대부분 목조 주택이 주류가 되어가는 것 같다.

그렇다면 목조 주택의 장점은 무엇일까?

 

철근/콘크리트 대신 목조로 주택을 짓는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이유는 돈과 연결된다.

 

"목조 주택은 철근/콘크리트 주택보다 싸다. " 즉 경제적이다.

 

목조 주택은 철근/콘크리트 주택보다 

 

  1. 자재 가격이 저렴하고 

  2. 날씨에 크게 구애받지 않아 시공 기간이 짧고

  3. 누구나 시공이 가능하다.

     (본인이 직접 시공에 도전해 볼 수도 있고 진입 장벽이 낮다.

      법이 계속 바뀌고 있지만 대체로 철근/콘크리트는 건축사가 있어야 시공이 가능하고 당연히 인건비도 더 비싸다. )

 

따라서 철근/콘크리트 주택보다 시공 가격이 저렴하다.

정해진 예산으로 목조 주택 50평을 지을 수 있다면 철근/콘크리트로는 40평 이하의 주택을 지을 수밖에 없다.

 

목조 주택이 더 경제적인 또 다른 이유는

 

  1. 수리 및 리모델링이 더 쉽다.

  2. 벽체가 얇아 같은 평수를 건축하더라도 내부 공간이 더 넓다.

  3. 단열이 좋아 냉/난방비가 덜 든다.

 

는 것이다.

 

그렇다면 철근/콘크리트로 주택을 짓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철근/콘크리트 주택은 철근의 강인한 인장성과 콘크리트의 강력한 압축성능을 결합한 구조법이다.

건축 현장에서는 보통 R/C (Reinforced Concrete)나 '철콘'으로 줄여서 말한다.

 

철근/콘크리트 주택은 이름에서도 느껴지는 것처럼 튼튼하다. 

철근/콘크리트 주택은 단단해서 구조적으로 안정적이고 내구성이 좋다.

따라서 바람과 지진에 강하고 방음에 우수하다. 

목조는 나무이기 때문에 뒤틀림이 생길 수가 있고  방음에 약하다.

 

또한 디자인적인 장점도 있다. 목조 주택에 비해 기둥이 필요하지 않아 넓은 공간을 연출할 수 있고

물에도 강해 옥상을 만들 수도 있다. 

 

이러한 각각의 장단점 때문에 경제적인 사정이나 본인의 성향과 소비 습관에 따라 주택의 골조를 정하게 된다.

철근/콘크리트 주택은 시공비용이 높은 것뿐만 아니라 건축 후에 냉/난방비도 많이 들어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여러 사람을 만나고 상대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여러 업체에서 상담을 받아보고 건축 박람회도 구경하면서 고민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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